위치
의정부경찰서 바로 옆이라고 보면 딱이다. 문제는 의정부역과는 그렇게 가깝지 않다는 점이다. 의정부역으로 걸어가려면 조금 멀게 느껴질 수 있고, 특히나 중간중간에 횡단보도가 있으면 더 그렇다. 그렇다고 의정부경전철 흥선역이 가까운 것도 아니다. 여전히 500미터 정도인데, 이걸 타고 1호선으로 갈아탈 회룡역까지도 꽤 가야 한다. 의정부 자체도 좀 먼데, 그 와중에 조금 더 부담을 둬야 하는 위치
분양가
59제곱이 4억4천에
84제곱은 4억9천에서 5억6천
99제곱은 8억2천
106제곱은 8억7천이다
고분양가까지는 아니라도, 고분양의 느낌은 지우기가 어렵다. 과연 주변도 그런지 봐야겠다.
비교할 단지가 없다는 게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의정부역 구도심에 새로 들어서는 아파트로는 유일하다. 분양가 비교가 가능한 아파트 자체가 별로 없어 보인다. 분양가 정도의 시세를 보려면 한참 내려가서 도봉역 근처는 가야한다. 과연 의정부역이 그정도인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GTX가 들어올 것을 예비한다면 기대가 되긴 하겠지만, 언제 생길지 모를 GTX를 염두에 두고 벌써 고분양가를 내는 게 합리적인지 모르겠다. 그 무렵이면 아마 주변에 더 신축이 생길 여지가 있다.
분양일정
놀랍게도 공식홈페이지로 가도 캘린더가 없다.
특별공급이 6월10일
1순위아파트가 6월11일
오피스텔은 6월 11일 이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분양가가 좀 높다고 느껴진다. 주변에 구축들 뿐이고 신축이라 살만하니까 그정도 분양가 괜찮을지 몰라도, 의정부역과 바로 붙은 것도 아닌데 그 정도라면 좀 과한 느낌이 든다. 서울 쪽으로 회룡역 인근도 잘해야 2~3억대인데. 물론 의정부 안에서 비싼 곳도 없는 건 아니다. 의정부롯데캐슬골드파크의 경우 비교적 새로 생긴 단지에 6억대다. 여긴 지금 분양하는 곳보다 훨씬 위치가 나쁘다 보이지만, 반대로 좀 대단지다. 조금 위에 녹양역의 힐스테이트의 경우 3~5억대. 의정부역보다 먼 녹양역이 이정도면 또 어떻게 보면 나쁜 분양가는 아닐 수 있다.
딱 어떻다고 분석하기는 어렵지만, 그래서 선뜻 투자하긴 망설여지는 게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