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서 청약홈을 이용해 분양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살필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이번에는 실제 어떤 식으로 정보를 찾아보는지, 그리고 실제 정보를 옮겨다 정리해본다.
기본적으로 사는 곳과 관심이 가는 동네, 혹은 투자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은, 집값이 오르거나 임대가 잘 될 것 같은 동네를 살핀다.
가장 먼저 눈에 든 곳이 부평중앙하이츠프리미어.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너무나 훌륭하게 안내가 되어 있다. 다만 항상 아쉬운 게 필요한 정보들이 쭉 정리되지 못했다는 거다. 가장 먼저 문제는 위치. 위치 링크가 안 걸려 있다.
네이버 지도를 꺼내서 찾아본다.
부평동 758-31을 누르면, 현재 안암아파트라고 된 곳이 나온다. 그 일대를 재건축하는 모양이다. 이때 중요한 건 주변 교통 여건, 학교, 마트 등이 아닐까?
교통: 가장 가까운 역이 동수역, 인천1호선이다. 아파트 주출입구가 될 것으로 보이는 곳에서부터 네이버지도에서 거리 측정을 해보면 300m가 안되어 동수역 3번 출구에 도달할 수 있다. 중간에 한 번 정도는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것으로 보인다.
학교: 근처에 인천성동학교는 특수학교로 보이고, 그 옆에 부일여중이 있다. 부평남초등학교까지는 걸어서 600m가 좀 안된다.
그외: 공원의 경우 부평공원과 희망공원이 있어 괜찮은 것 같고,
병원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있고,
마트는 부평역에 롯데마트가 있고, 영화관도 부평역에 있고,
위치를 봤으면 분양가를 살펴보자.
분양가의 경우, 정식 홈페이지에 있는 모집공고를 보면 나온다. 이 단지와 같이 운좋게(?) 네이버에서 분양가 정보도 잘 정리해서 알려주면 다행이지만, 안 그런 경우가 종종 있으니까, 모집공고를 찾아본다.
부평 중앙하이츠 프리미어 홈페이지: http://www.bupyeong-heights.co.kr/
여기서 모집공고를 보면
요렇게 나와 있다.
59제곱미터형은 3억5천에서 3억9천
74제곱미터형은 4억부터 4억4천
84제곱미터형은 4억5천에서 4억6천 정도 사이다.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급 30%다.
분양 일정은
간단한 감상평
1. 아주 좋은 위치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동수역에서 하나만 가면 부평역이니까 나쁘지 않다.
2. 주변 낡은 주택가가 많은 편이라 좀 그럴 수 있지만, 속속들이 아파트들이 들어서고 있다. 일례로 부평역에도 한라비발디 분양했었지만, 부평역 화성파크드림이나, e편한세상 부평역 어반루체도 있다. 부개역 북쪽으로도 재개발 진행중이니, 분위기가 아주 나쁘다고 보이지는 않는다.
3. 아파트 시공사의 브랜드가 좀 빈약한 게 문제라면 문제. 중앙하이츠의 인지도가 상당히 낮다.
4. 분양가는 썩 나쁘지는 않아 보인다. 오히려 부평역 한라비발디에 비해서는 많이 저렴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