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치
서울의 재개발 단지다. 상계뉴타운의 끝자락에 있다고는 식으로 건설사 홈페이지에 나왔다. 동북선 경전철 예상이 나와 있는데, 찾아보면 금방 알 수 있지만, 10년째 동북선 경전철 계획은 표류중으로 보인다. 4호선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과연 역에서 얼마나 가까운지는 네이버지도로 확인해야 한다.
솔직히 말하면 참 애매한 위치로 보인다. 물론 멀지는 않다. 하필이면 당고개역과 상계역의 딱 가운데에 있다는 게 좀 그렇다. 실제 현장을 가봐야 알겠지만, 얼마나 평탄한 지도 알기 어렵다. 만약 가파른 언덕 길이라면 500~600미터의 거리도 상당한 거라고 봐야한다. 그리고 이 구간은 지하화 되지 않은 구간이라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전철 소음이 일부 전달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어쨌든 서울 안이고, 서울 지하철 4호선이 다닌다는 점은 분명한 장점으로 봐야겠다.
2. 분양가
특이한 게 원룸형인 21제곱과 39제곱이 있다는 점. 21제곱은 1억7천으로 1개 일반분양. 39제곱은 3억 2,3천.
52제곱은 4억에서 4억2천. 59제곱은 4억4천에서 4억7천. 84제곱은 6억에서 6억3천. 97제곱은 6억9천에서 7억이다.
주변과의 비교가 필요한다.
그나마 가장 신축이고 바로 옆에 있는 상계역센트럴푸르지오의 경우 이 정도 가격대다. 미묘한 차이가 있겠지만, 분양가가 고분양가는 아니라는 거다.
3. 분양일정
정리해보면
1. 서울 끝자락이 나쁘다 할 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얼마 남지 않은 곳이라는 느낌도 있다. 특히나 강남이나 강북의 도심 재개발이나 재건축을 널리 허용하지 않는 한.
2. 주변에 비해 고분양가로 보기는 어렵다. 과연 이 일대 부동산이 하락할 것인가? 그럴 가능성이 상당히 적다고 밖에 볼 수 없다.
3. 투기과열지구이기 때문에 대출이 무척 제한되어 있다. 예컨대 그래도 화장실 두 개 짜리인 52제곱의 경우만 생각해봐도 4억대인데, LTV 40%를 감안하면 2억 4천 이상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얘기가 된다. 대출규제를 더 옥죌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현금부자 아닌 사람 가운데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