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치
산성역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지만, 일단 잘 모르는 안유명한 역. 그래서 좀 위치는 핫한 곳은 아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보면 나쁘진 않다. 성남의 구시가 쪽인 것 같은데 네이버 지도를 본다. 실제 역과의 거리가 중요해 보인다.
일단은 이렇다. 무넺는 실제 단지내 배치도가 아직 안나오서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8호선 역 세 개가 언저리에 있다. 산성역과 가장 가까워 보이긴 한다. 560미터 정도에 도보 6분으로 나오면 역세권이라 할만하다. 옆에 이미 다른 단지가 들어서 있다. 분양가 살필 때 참고해야 한다. 특히나 산성역 가는 길목에 있는 대단지의 경우에는 분양권이다.
그외에는 구시가 이기 때문에 특별히 위치나 그런 것들이 나쁘다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일단 전철이 다니고 공원도 있고, 근처에 마트니 백화점이니 하는 것들이 비교적 가까운 편이다.
2. 분양가
분양가를 확인하려고 공식 홈페이지에 모집공고를 보려고 하니, 로그인 하라고 나온다. 자이 특유의 똘끼가 여기서 다시 확인된다. 도대체 값을 확인하는데 로그인을 해달라는 것은 무슨 경우인지. 자동차로 가격 다 공개하고 파는 마당에 집을 사는데 가격은 비밀이라는 식. 청약홈에 입주자모집공고가 올라가 있으니 로그인 없이 열람할 수 있다. 이렇게 우회로가 있음에도 꼭 그렇게 로그인을 강요하는 까닭을 모르겠다. 결국 개인정보 털려봐야 시달리기만 할 뿐인데.
대단지다. 자이푸르지오라고 하니까 그래서 세 그룹으로 묶어서 표시된다. A1블록은 위와 같은데, 발코니 확장 별도라고 한다. 요즘 건설사들이 많이 쓰는 수법이다. 분양가는 싼 척 하는데, 발코니 확장을 해야하니 싸지 않다. 국산차 옵션 같은 느낌.
51제곱은 4억2천에서 4억7천. 59제곱은 4억9천에서 5억4천. 74제곱은 5억8천에서 6억6천. 84제곱은 6억6천에서 7억1천
A2블록은 59제곱이 4억8천부터 5억4천. 74제곱이 5억8천에서 6억6천. 84제곱은 6억6천에서 7억1천
아마 A3도 비슷할 것ㅇ로 예상된다. 참고로 발코니 확장비용이 나중에 세금계산시에 포함되므로 유의해야한다. 옵션 잔뜩 넣는 게 꼭 행복한 건 아니라는 얘기다.
주변과의 비교가 필요해 보이는데, 이미 금액대만 봐도 주변보다 저렴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산성역포레스티아는 고공행진 중이다. 이에 비해 거의 반값이나 다름 없는 분양가. 어찌보면 여기가 산성역이랑 더 가까우니까 단순 비교는 어렵겠지만, 적어도 여기와 비슷한 수준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이푸르지오의 이름값도 감안을 하면.
3. 분양일정
정리하면 분명 메리트는 또렷하다. 주변 시세보다도 저렴한 건 당연한 거고, 아무리 각종 규제가 있다 해도 여전히 메리트가 있다. 신축인만큼 이번 정권이 끝날 때까지만 기다리면 세부담 덜고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의 측면 뿐만 아니라, 실거주의 측면에서도 썩 나쁘다 보기는 어렵다. 서울지하철 가운데 가장 기묘한 8호선이기는 하지만, 나름 복정역에서 분당선 환승이 가능하고, 가락시장에서 3호선, 석촌에서 9호선, 잠실에서 2호선, 천호에서 5호선 갈아탈 수 있다. 8호선을 위례신도시 관련으로 연장한다고도 하니 메리트는 분명하다.
다만 여전히 문제는 분양가가 주변보다는 저렴하다 해도 대출규제 속에서 순수하게 자기 돈으로 마련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 것인가의 문제다. 자금출처 확인도 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진입장벽이 높아 결국 부자들을 위한 저가 분양이라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