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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1주차 분양정보] 가평자이, 위치, 가격, 주변 분석

2월 1주차 분양정보 분석을 다시 시작한다. 한 동안 당첨 후 들여다보지 않았는데, 그래도 한 번의 당첨으로 끝인 것은 아니니까 시장 동향을 알기 위해 살핀다. 가장 먼저 <가평 자이>부터 본다.

 

1. 위치

분양 공식홈페이지에서 보면 가평역과의 접근성을 강조하고 있다. 서울의 치솟는 집값을 견디지 못하고 밀려나는 수요를 잡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가평까지 갈까 싶긴 한데, 한편으로는 신도시라고 하는 1기, 2기 신도시의 신축 아파트 값이 무관심한 사이에 5~6억대가 되어버렸다. 그보다 싸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하다. 게다가 40분대 출퇴근인 것처럼 보인다. 자세히 보자.

 

일단 거리는 거의 900미터. 도보는 사실상 어렵다고 보는 게 맞다. 13분이라고는 하지만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에 13분을 걷기란 사실상 어렵다. 차량으로는 5분 거리라 무척 가까운데 문제는 가평역에서의 주차가 아닐까? 거리뷰로 살핀다.

가평역 거리뷰가 이렇다. 쉽지 않다는 얘기다. 차 몰고 가더라도. 과연 주차장을 확장할 것인지는 알기 어렵다. 불법 주차할 공간 조차도 넉넉하지 않다.

 

게다가 출퇴근만이 문제가 아니다. 어린 자녀가 있을 때를 보자.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는 어디에 있나?

멀다. 쉬운 게 아니라는 얘기다.

 

자랑스레 내세운 ITX의 운행 간격도 살필 일이다. 각자 근무처는 다르겠지만 용산역과 청량리역을 보면 아래와 같다.

여유롭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물론 ITX는 앉아서 갈 것으로 기대되지만.

 

2. 값

59제곱이 2억 초중반대. 76제곱이 2억 후반대. 84제곱이 3억 초중반대. 그냥 가평에 이 돈 주고?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값이지만 요즘 다른 지역의 치솟는 집값을 감안하면 그리 비싸다 보기는 어렵다. 다만 비교할만한 다른 현존하는 아파트는 없고, 아마 얼마전 분양했던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 정도 비교할 수 있겠다. <e편한세상>과는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정리하면

1. 멀긴 멀다. ITX도 자주 다닌다 보긴 어렵다.

2. 주변에 별로 없다. 가평읍이라는 나름 중심지에 분양하는 거지만.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가 멀다. 게다가 이게 500세대 정도라 추가될 것 같지도 않다.

3. 값은 서울이나 다른 신도시들에 비해 싼 편이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가평에 3억 주고 와야하나 싶은 생각도 들긴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