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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주차 분양정보] 양주 옥정 더원 파크빌리지, 위치, 가격, 주변

지난 해 한참 청약홈 홈페이지를 드나들던 때와 비교해서 많이 줄었다. 공급이 줄지 않았다고 강변하는 정부와 체감하는 게 확 티가 난다. 왜 자꾸 공급이 줄지 않았다고 우기는 지 알기 어렵다. 2주차에 양주 옥정 지구에 분양하는 곳을 살핀다.

 

1. 위치

옥정신도시라는 곳의 초입이다. 기존의 한참 분양하고 입주하는 곳들과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오히려 1호선과는 가까워 보인다. 하지만 덕정역과 덕계역의 사이에 회정역이 생긴다고는 하는데, 언제 들어설지는 미지수.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7호선도 연장된다고 한다.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GTX-C도 온다는데, 거기까지는 정말 미지수로 보인다.

 

하지만 어쨌든 이 역들과 전체적으로 단지가 가까워 보이지는 않는다. 역사의 위치를 정확히 알기 어려워 아주 정확한 거리는 아니지만, 7호선 역의 경우 직선거리로만 2km, 1호선 신설역은 800m 도보 거리. 역세권이라기엔 좀 모자란다. 게다가 1호선이나 7호선은 아직 급행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한참 가야 서울 도심에 도달하게 된다. 1호선 덕계역에서 종각역까지 1시간이 나온다. 앞뒤 시간하면 최소 1시간반이라는 얘기다.

 

2. 주변

초등학교가 단지 옆에 예정이라고 하고, 체육공원도 있어 썩 나빠 보이지는 않는다. 기존 옥정신도시의 주요 상가들과는 좀 거리가 있지만 차 몰고 가면 그런대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름 병원도 종류별로 다 있어 보인다. 종종 이런 신도시 지역에 가보면 병원이 몇몇 개 빠진 경우가 있으니까.

 

3. 값

단일 평수고 3억후반에서 4억초반에 걸쳤다. 양주 옥정에 이 돈을? 하고 생각할 수 있는데, 옥정 신도시 기존 아파트 시세를 보면 생각이 금세 달라질 수 있다.

주변 시세를 살피면 그런대로 시장가에 맞춰 분양가를 잘 잡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특히 요즘 서울 시세나 기존 신도시 시세를 감안하면 비싸다고 하긴 어렵다.

 

 


정리하면

1. 양주 옥정 자체가 멀다. 1호선이고 7호선이고 아직 멀었다. 계획대로 된다 해도 회정역은 3년, 7호선은 4년 남았는데, 대게 이런 철도는 계획보다 반년 정도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 사이에는 굽이굽이 가는 버스타고 덕정역이나 덕계역까지 가서 갈아타야 하는데 적어도 20분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거기서 1호선 타도 서울 도심엔 1시간 걸린다. 멀다.

 

2. 주변 학교나 인프라는 가평 보다는 훨씬 형편이 낫다.

 

3. 값이 싸다 보긴 어렵지만 비싸다고 하기도 어렵다. 절묘한 가격 책정으로 보인다. 메이저 건설사가 아니라 더 오를까 싶은 생각도 있지만, 주변 시세를 보면 그 생각을 단념하게 될 수도 있다. 다만 앞으로의 오를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물음표다. 1호선 역 신설과 7호선 연장이 직접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옥정 신도시 안에 깊숙이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GTX-C도 언제 될지도 모르지만, 된다 해도 1호선을 따라 갈 가능성이 높아 별 도움이 안될 것 같다. 그 외에 옥정이 각광 받을 요소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