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021년 2월 4주차 분양정보]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위치, 가격, 전망

용인이라면 수지만 생각하기 쉽지만, 용인도 제법 면적이 큰 행정구역이다. 경기도 안에서 꽤 큰 땅덩어리다. 수지랑 처인구 쪽은 전혀 다르다. 그래서 용인이라는 말에 속으면 안된다. 하지만 요즘 워낙 외곽으로 빠져나갈 수 밖에 없는 부동산 광풍 속이라 용인 둔전역이라도 살핀다.

 

1. 위치

둔전역은 에버라인의 역이다. 용인경전철. 용인경전철이 잘 운영되는지와 무관하게, 기본적으로 용인경전철은 꼬불꼬불 용인을 훑고 도착하는 게 기흥역이다. 기흥에서 분당선 타고 서울 가야한다.

강남역으로 찍고 보면 1시간 18분. 이게 환승시간이랑 기다리는 시간 따위를 더하면 1시간 반이다. 가깝다 볼 수 없다. 

 

하지만 한 가지 위안(?) 이라면 반대 방향으로 한 역만 가면 에버랜드역이다. 미취학 내지는 초등학생 자녀가 있다면 상당히 구미가 당기는 위치라고 볼 수도 있다.

 

실제 더 큰 문제는 이게 아닐까? 초등학교까지 도보 거리 800미터에 육박한다. 어른도 이 거리는 걷기 힘들어 한다. 사실상 차량으로 등하교가 거의 유일한 대안이 될 수 밖에 없다. 새로 초등학교 예정된 것도 없어 보인다. 문제가 아닐 수 없다.

 

2. 가격

그만큼 값은 요즘 치고 합리적이다. 59제곱이 2억대 중후반. 75제곱은 3억대 초중반. 84제곱은 3억 후반. 문제는 주변에 비교할만한 단지가 딱히 없다는 점. 1700여 세대 대단지는 이동네에 이게 처음이다. 주변은 상당히 값이 싸다. 전망은 불투명.

 


정리하면

1. 용인이라 생각하면 오산. 교통은 끔찍한 수준이다. 일단 둔전역까지도 걸어서 700미터. 거기서 강남역까지 1시간 반.

초등학교도 800미터. 다만 에버랜드역까지 가까워 좋다.

 

2. 주변에 비교할 시세가 없지만, 그냥 절대값만 보면 요즘 용인에서 싸다 느낄 수도 있다.

 

3. 향후 전망은? 아주 불투명해 보인다. 여길 특별히 개발하고 나아질 게 있을까? 에버랜드가 아주 대박이 나서 확장을 하거나 디즈니와의 협업 따위가 있다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