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치
오산이라는 표현자체가 좀 멀게 느껴지지만, 지도를 보면 동탄이랑 별로 멀지 않다. 나름 이 지역에선 경쟁력이 있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동탄의 경우 대부분 마무리가 되었고 이미 값이 많이 오른 상태라 도전하기가 버거울 수도 있다. 그에 비해 여긴 비교적 가격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산대역이 실제로 얼마 도움이 될런지도 의문이지만. 하나하나 살펴보자.
오산대역에서 서울력 가는 게 1시간14분 뜬다. 그것도 한 번에 가는 것도 아니라 구로에서 갈아타야 한다. 구로에서 과연 그냥 그 플랫폼에서 갈아타는 것인지 아니면 다시 계단을 올라 옆 승강장으로 가야 하는 것인지도 불명확하다. 개인적인 경험에 비춰본다면 아마도 승강장도 옮기는 불편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중요한 건 갈아타야 한다는 점. 갈아타는 게 그렇다 해도 여전히 1시간14분. 사는 집에서 나와 기다리는 시간까지 염두에 두면 1시간 반이 기본일 것으로 보인다. 멀다. 역시 멀다. 버스가 생기면 좀 나을까? 동탄도 여전히 허덕이는 상황에서.
그나마 다행이라면 초등학교나 유치원이 인근에 있고 마트도 있다는 점. 요즘은 하도 외곽으로 가다보니 그 흔한 초등학교나 유치원, 마트도 없는 곳이 즐비하다.
2. 가격
제일 중요한 게 아닐 수 없다. 동탄에 비해 현저한 저가 분양일 경우에는 꽤나 매력적인 곳이 아닐 수 없다.
이 정도면 꽤 괜찮은 수준이 아닌가 싶다. 나름 호반에 74제곱이 4억에 미치지 못하고, 84제곱도 3억 중후반에서 4억 초반. 104제곱이 잘해야 4억7천대면.
정리하면
1. 멀고 교통 불편
2. 동탄 생각하면 저렴